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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집/친정

축의금을 부모님께 뺏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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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y283
2024.04.09
추천 1
조회수 589
댓글 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주정도 된 처자입니다.
말 그대로 부모님께 축의금을 뺏겼습니다.
정말 축의금을 뺏긴건지게 그저 제 입장인건지
축의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지금 남편과 연애2년째에 백년가약을 맺었고
첫째고 개혼이에요.
시댁에서 지원해 주신것 말고는 일절없이 결혼을 했습니다. 친정집이 집안사정이 낫지만 무리한 대출로 지금 좀 힘든 상황이에요. 저희 부모님 함께 사업하시고요.

결혼비용을 저:남편 1:9로 쓴 상황입니다.
그래서 양가부모님께 당일 식대지불은 부탁드렸고
흔쾌히 허락하셨고 저희 부모님께
분명히 제축의금은 빼달라고 거듭 차 말했어요.
두 번이상 말하면 짜증내는 분들이라
두번이상 말 안하려했지만 거듭거듭 혹시나
가져가서 쓸까봐 몇번을 얘기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도 축의금 말이없어
2주뒤에 축의금 정산해달라고하니
카톡을 씹었고 전화를 해도 안받길래
담날 통화해야겠다 하고있었고

친정엄마에게 한번더 축의금 언제 줄수있냐고 카톡으로 물어보니 오늘 대출받아서 준다고 독촉하지말라고합니다. 정말 몇일 내내 느낌이 싸했거든요.
고양이한테 생선맡긴것처럼 n년의 데이터가 증명하듯 촉은 무시못하겠더라고요.

제가 독촉했나요? 저 한번 얘기했는데요?
축의금가져간 사람이 정산해서 먼저 연락줘야되는거아닌가요? 돈을 쓰면 쓴다고 말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혹여나 부모님 정산하시는데 시간걸릴까봐
2주를 넘게 기다렸는데 축의금 명부작성은 하루만에 하면서 돈은 2주동안 안들어오는게 말이 되나요?
그 돈도 부모님 기준 정산이라 누가 빠져있을지도 모르는 금액입니다.

저보고 돈없이 결혼한다고 매일 뭐라하시더니
축의금 달랬다고 또 뭐가지고 결혼했냐고 그렇게 급하냐고 좀 늦게 들어오는거가지고 뭐라한다고하네요.

그래서 제가 내 돈을 썻냐고하니까 오늘까지 빚내서 주꾸마 라고합니다.
ㅋㅋㅋ 저는 제돈을 주인허락 없이쓴게 열받은건데
날짜제때맞춰서 쨋든 주면되는거아니냐는 태도가
사람 빡치게 만드네요.

엄마 : 남편이 축의금가져오라나
나 : 가져오라해서 축의금을 달라는게 아니고 내꺼니까 내가 돌려받아야지. 남편한테 빚진것도있고 갚아야지
엄마 : 그러면 급하다고 좀 해줄수있냐고 말을 해야지
나 : ?

제돈 제가 달라는건데 부탁해야하나요?

몇번 실랑이끝에 차라리 벼룩의간을 빼먹으라고했어요 부모님은 제 축의금의 최소 5배이상은 들어오셨거든요. 그랬더니 제 말에 사지가 떨린다며 당장 호적파라고합니다. 저보고 말로 인생바꿀꺼라고 조금 늦는건데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고합니다.

저와 나눈 문자를 저희남편과 아빠에게도 보낸다고하네요. 이유는 제 말이 너무 험악해서 아빠가 보고 저희남편이 봐야된대요ㅋㅋㅋ 아빠허락없이는 돈 못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자신있었거든요. 다 보내라고했어요.
차라리 잘됬다고 왜 축의금 정산이 아직안되는지 궁금한 남편이 알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보내라고했더니 이따가 아빠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엄마가 아빠한테만 보낸것같았어요.
시간날때 전화달라고 문자가 왔길래 제가 아빠에게 내 얘기를 들을거면 전화하라고해라 아빠가 판단했을때 내얘기를 듣고 엄마말이 맞으면 엄마에게 사과하겠다 내말이 맞으면 엄마는 나한테 실수한거다 라고했더니 앞으로 내자식아니고 연락하지말라고합니다. 저 말도 안했어요. 얘기도못꺼냈는데 연락하지말라하고 차단당했어요. 엄마는 이미 차단했고요. 이런일 한두번아니고 매번있어왔던겁니다.

저희 부모님 툭하면 항상 자식들과도 연을 자주끊는분입니다. 결혼하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파혼시킬까봐 얼마나 눈치를 봤는지 모릅니다. 비위맞추느라. 본인형제들도 본인이 스스로 다 끊었습니다.

얼마나 저희를 키울때 정없이 키웠으면 매번
저렇게 매정하게 끊을까 생각을 합니다.
축의금은 돌려주고 끊어야지라는 생각이드네요.
결혼준비할때 돈문제로 힘들다하셔서 결혼비용 얘기도 못하고 급하다면 결혼비용빼서 돈빌려주고했는데
그때뿐인거같아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잘못했으면 어떻게 고쳐야할지?
축의금을 뺏겼다고생각하시면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 수있을까요?

댓글


축의금 뺏는건 좀 심하네요ㅠ

엄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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