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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데이케어 선생님의 아이 차별

M
admin
2023.03.28
추천 0
조회수 2200
댓글 1

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한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몰라서 도움을 좀 얻고자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5살 남자 아이를 데이케어에 보내고 있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이나 작은 어린이집 아니고 규모가 그래도 좀 큰 어린이집이에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가끔 픽업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엄마 오늘 선생님이 나 말 안들어서 간식 못 먹게했어 음식 못 먹게 했어"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엥? 설마 진짜 그랬겠어~ 속상한일 있어서 아이가 나쁘게 말하고 싶었나보다'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파티를 한다고하더군요. 반아이들 이름이 적힌 리스트도 주길래 얼마전에 그 선물에 관해 올라온 글을 보고 도움받아 나름 성의껏 마트에서 세시간이나 고민하며 아이한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면서 예쁘게 포장도 해갔어요. 근데 오늘 돌아오는 차 안에서 또 그런말을 했어요 "학교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나는 말을 안들어서 하나도 못먹었어. 미스땡땡(선생님이름)은 나한테 mean해" 이러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3개씩 먹었는데 자기랑 다른 친구 또 한명은 못먹게했다고요. 그럼 다른친구들 다 피자 먹을때 너는 뭐먹었냐고 물었더니 콩이랑 우유를 먹었다더라고요(점심을 아예 못먹은건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 말을 듣고 저희 아이랑 같이 못 먹은 다른 한명의 아이 이름을 물었고 그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우리 아이한테 이런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한지 확인하고 싶어서 전화했다. 너희 아이도 그런일 있었느냐 물었고, 아이가 바로 옆에있었는지 바로 아이한테 묻더라고요. 그랬다 대답하니 본인도 조금 upset하다고.

맘님들께 여쭤보고싶은건 내일가서 선생님께 이야기하고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아이들이랑 싸운거라면 선생님한테 문제 삼는게 아니니까 말하기 쉬운데 어떻게 보면 이건 선생님의 훈육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거라서요.. 혹시나 선생님이 기분상하고 자존심 상해서 저희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갈까봐 걱정도되고요. 제가 말도 잘 못하는 편이라 떨지 않고 침착하게 잘 말할수 있을지도요.. 이런, 다른 아이들은 다 먹는데 말을 듣지 않아 혼자 못먹게하는 훈육 방식이 자연스러운건가요? 그 산생님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스럽게 여기는것같아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참 고민이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저도 유아교육을 공부했었고 데이케어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런 차별을 하는건 당연하지않아요 절대로. 5살 정도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고 하기 어렵고, 아드님 친구도 그랬다하니 그 친구 어머님이랑 director껴서 이야기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가 뭔가 잘못을했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타이를수 있지만 그 대가가 따르는 훈육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데이케어에서, 다른 아이들도 보는 앞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고요. 그 상황에대해 설명을 듣고 아이랑 부모님이 느끼신 감정을 확실히 전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화이팅!
343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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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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