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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엄마는 잡구하기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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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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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출산을 한 후에 열심히 육아를 하다 정신을 차려 보니 웬 늙고 퀭한 아줌마가 거울 앞에서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쓸모가 없어지는 느낌 그리고 젤 힘든게 남편에게 돈을 타서 써야한다는 사실….

여지껏 난 그렇게 살아 본적이 없는데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수입이 없어지자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필요한 돈을 타서 쓰는데 이게 정말 치사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너무 상할 때가 많다….그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참 이렇게 산적이 없는 나에게 이런 상황은 정말 내 존심을 바닥을 치게 만든다.그리고 본인은 본인의 취미 생활을 위해 이것 저것 구입하면서 내가 내 딸을 위해 필요한것을 살 때면 금방 클텐데 구지 뭐하러 그걸 사냐며 짜증을 내는 남편을 볼 때면 아 빨리 직장을 구해서 돈 벌러 나가야지 더러워서 못 참겠다는 생각을 정말 몇만번을 했다.아니 솔직히 지금 당장 취미생활을 안한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당장 필요한것도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 사는것들은 나중에 오래 못 쓸뿐 당장은 아이에게 필요한것인데 정말 뭐가 중요한지 모르고 저렇게 주둥이를 벌리는것인지…

모든 부모가 다 자식을 위해 헌신을 하고 애정을 쏟는건 아니지만 필요한것을 사는데 저딴 식으로 말을 할 때면 정말 저 놈은 나랑 딸한테 쓰는 돈이 아까운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몇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넣고 직장을 구하기 시작했다.솔직히 임신 후 거의 2년을 쉬고 있어서 경력단절녀라서 겁이 났다. 과연 내 이력서를 보고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할까하고…

이래서 엄마들이 출산직전까지 일하고 출산 후2-3개월 후에 무조건 복직을 하는 구나하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출산이 죄도 아닌데 데 몸도 다 추스르기전에 다시 일을 하러 가야하다니 엄마라는건 정말 웬만한 맘을 먹지 않고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상급훈련보다도 힘든 시기라는걸 하루에도 수십번 경험한다. 

그렇게 이력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연락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너무 설레였고 감사했다.  마치 직장을 구한것 같은 착각마져 들었다 ^^;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며칠이 흘러서 연락이 왔다. 안됏다고….

그렇게 몇번의 탈락의 고베를 맛보고 원인을 분석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아!내가 너무 솔직하게 말했구나라고…

인터뷰에서 결혼 유무, 경력, 출산 유무 그리고 아이가 몇살인지 누가 아이를 보는지를 물어 보는것이다.첨 몇번은 아무 생각 없이 솔직히 대답을 했다. 그리고는 뭐 연락이 없었다. 게다가 난 아이때문에 파타임을 선호하기 까지 했으니 ….

미국은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나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엄마는 인기가 없구나 선택의 여지도 없구나 하고 우울한 생각도 들고 직장을 구하는건 불가능한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포기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생각을 바꾸고 약간의 거짓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최근 면접에서는 같은 질문에 아이는 데이케어를 다니고 가족이 돌봐준다고 일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2년 넘는 경력 단절은 코로나핑계를 댔다. 그 결과 1차 면접은  잘 됐고 2차 면접이 남아 있다. 그리고 면접하나가 더 잡혀 있다. 제발 이번에는 면접에 합격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수입이 생겨서 그돈은 오롯이 내 아이를 위해 남편 눈치 안 보고 쓰고 모으고 싶다…그게 얼마가 되었든 내가 벌 수있다는것에 의미가 크고 다시 내가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것에 자신감도 생길 것 같다. 더이상 난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안들것이다….나도 사회에 필요한 인간이구나라는 자신감!!!

세상 모든 워킹 맘아니 워킹 부모들에게 박수와 찬사 그리고 존경심을 보낸다.

그리고 혹시나 나 같은 상황이거나 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던지 들기 시작하는 맘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 오라는데는 없지만 갈때는 많다. 그리고 뭐 안 되면 될때까지!!!!

취직 되는 그날까지….

여러분 응원해 주세요. 취직 될 수잇게….

 

Bravo your life and my life! Bravo every working mom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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