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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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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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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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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민생활을 시작하면서 영어에 대해서 불편한것은 있었지만 정말 이를 악물고 영어를 배우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내가 사는 동네가 특별히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그리 불편하다던지 불이익이나 챙피한건 없었다. 나 뿐만 아니라 그동네에는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를 못 하는사람이 나혼자만이 아니었기에 별 불편함을 못 느꼈다.

내가 네일가게에서 일을시작하고나서 영어를 잘 못하니 불편한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님이 원하는것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지기 시작했고 일을 하는 동안 아무말 안하고 일만하는것도 한계가 생기기 시작하고 손님과 말을 하고 안하고가 나중에 팁에 지장을 많이 준다는것을 깨닫고는 영어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하던 남미(정확히 어느 나라인지는 기억 안남)직원 지정 손님이 자기의 딸을 데리고 가게에 와서 손발을 하였다.난 그 옆에서 도와주고 있었고…

모든 일이 끝나고 그 직원이 손님의 딸의 발을 다끝내고 드라잉 테이블로 갈려고 준비를하고 있었는데 딸이 자기 신발을 들고 가려고 신발을 들려고 할때였다 

엄마 -" 신발 니가 들지마 쟤가(남미 직원) 신발 들거야" 

딸 - “아냐 내가 들고 갈 수 있어”

엄마-" 그건 쟤 일이야 니가 할 일이 아니고"

딸- --;

난 내 귀를 의심했다. 남미직원의 지정 손님이었는데 어찌 지 딸한데 저따위로 말을 하며 가르치는지….

그 직원도 누구의 엄마이자 자식이 있는 사람인데 어찌 저리 생각하고 자식한데 말을 할까….

그 직원은 영어를 나보다 못해서 그 아줌마가 하는 말을 알아 듣지는 못하고 웃는 얼굴로 딸을 드라잉테이블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 가게는 손발이 끝나면 말릴 때 공짜로 3-4분 정도 어께를 주물러 준다.

나는 공짜 팁이라도 받아 볼까해서 엄마의 어깨를 공짜로 주물러 주기 시작했고 그 직원은 딸의 어깨를 주물르기 시작했다.

1-2분 정도 지났을까 남미직원이 딸의 어깨를 좀 세게 주물렀는지 딸이 "아- 아"라고 했다. 그 직원은 놀라서  미안하다고 힘이 들어간것 같다고 많이 아팠냐고 물어 보고는 좀 살살 주물러 주기 시작했는데.. 아이 엄마가 아이 한데 하는 말을 듣고 분노가 치밀어 올랏다. 그리고 영어를 꼭 배워야 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엄마-" 아프게 했으면 저 여자 얼굴 주먹으로 때려도 되 엄마가 알아서 할게"라고 하는걸 들었다.

물론 내가 주인도 아니고 매니져도 아니니 아무리 화가 난들 뭘 할 수 있는 쳐지나 상황은 아니었지만 저 직원 뿐만 아니라 그 당시는 웬만한 서비스 직종에서 일했던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저런 아니면 저 보다 더 심한 대우나 말을 들엇을 것이다.

나도 그런 경우가 수백번 수천번은 되었으니…..

저 날 난 아 나를 위해 저런말을 들었을 때 멋지게 되 받아 칠려면 영어를 배워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 그 후 열심히 무시하는 말이나 대우를 받기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은 더 욱 나를 채찍 질하는 동기가 되었다.

때로는 못 알아 듣는게 정신적으로 낫다라는 주변 직원들의 말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어정쩡하게 알아 들었다가 제대로 대꾸도 못

하고 더 무시 당하는 경우가 생기는것도 봤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 듣고 멋지게 되 받아 쳐줄 실력이 되기까지는 정말 도를 닦는 기분으로 참고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민 생활이 힘들지만 정말 누군가가 내 자존심 자존감을 건드림에도 말을 할 줄 몰라서 받아 칠 수 없을 때는 속에서 수많은 피눈물을 수없이 흘리고 수많은 날을 술로 분노를 달래야 했다. 생긴게 틀려서 당하는 서러움도 참을 수 없지만 말을 다 알아 듣는데 받아 칠수 있는 말이나 표현을 몰라서 당하는건 정말 …..내가 너보다 못난것도 없는데…. 왜?

지금은 아주 유창하게는 아니지만 웬만한건 받아 칠 수 있는 정도의 말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힘든시간이 었고 그로 인해 영어가 늘었으니 고마워 해야하나…?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배워야 한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다.

 Bravo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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