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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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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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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정말 미국에 살면서 죽기보다 더 힘들었던 사건 중하나다.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 또한 하루 벌어 저축하면서 6일씩 일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 주말 저녁에는 동료들과 술약속을 하고 주인도 씹고 손님도 씹고 싫어하는 동료도 씹고 그렇게 살면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다 문든 누군가가 세금을 100% 보고 하지 않을 경우에 너무 많은 금액이 은행잔고에 있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의료 보험 혜택을 못 받을 수 있으니 적당한 금액만 남기고 나머지는 따로 보관하는게 안전하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그때 나는 한 참 돈을 버는 중이었고 또 한국에서 국민연금도 한꺼번에 받은 금액을 집에다 보관하고 있었다. 필요 할 때 마다 가방 검은 봉지(--;) 보관해 둔 돈을 꺼내서 공과금도 내고 쓰기도 하고 렌트도 내고 그렇게 지내다가 사람을 사귀게 되었다. 맨하탄에서 아주 작은 아파트에서 엄마랑 같이 사는 식당에서 주방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나는 방한칸짜리 혼자 살기 적당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그리고 젊은 남녀이다 보니 내 집에 자주 들르게 되었고 내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게 되었다. 그러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 사람은 미애가 없는 오늘 하루를 사는 사람이며 바람둥이에 허세가 심하고 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게 될쯤 어찌하면 좋게 끝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한사건으로 인해서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 그 당시는 이사람이 내 집에 자동 잠금문의 비번을 알고 있어서 언제든지 출입이 가능했다.비번이야 바꾸면 그만이니까.그렇게 그 사람과 이별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제는 내집에서 더이상 지내지 말아 달라고  내집에 오지도 전화도 하지 말라고 말을 했다. 그 사람은 식당주방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나랑은 일하는 시간이 달랐다 새벽에 일이 끝나는 사람이다보니 일이 끝나고 술도 마시고  어떤  날은 밤새 놀기도 했었다. 니도 한때 식당에서 일을 할 때 오후에 출근 해서 해보고 퇴근한적이 많았기에 더이상 그런 생활이 나랑은 안 맞아 직업을 바꾼 경우였기에 이 사람과도 더이상은 진전이 없을 것이라 판단이 되었다.나랑은 생활 방식도 생각하는거라던지 여라모로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좋게 헤어지고 싶었다. 여하튼 그렇게 그 친구에게 말을 하고 집에 왔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 거지 새끼가 내 집에 있던 내가 좋아하는 술과 과자 등등을 다 가져간것이다.18181818! 뭐 이런 개 같은 새끼가 있는지….. 내가 거지 새끼를 집에 들였구나 생각하니 미친듯이 화가 나고 그 놈의 다리를 분질러 트리고 싶다는 생각 마져 들었다. 그리고 난 김을 무지 좋아한다. 조미 김이든 생김이든 다 좋아한다…. 알다시피 김값이 그리 싸지가 않다. 그런데 그 십쎄리가 김도 모조리 싹 다 가져간것이다. 미친 *&%##^$@$&()……

한동안 그 충격에 멍하니 있다가 참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웃겼다 … 그런 거지 같은 도둑놈을 내가 내집에 들였으니 어디 말도 못하고 너무 챙피 했다. 사람 보는 눈이 이것 밖에 안되다니….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집세를 내기 위해 돈을 보관해둔 가방 검은 비닐 봉지에 손을 집어 넣었다. 그런데 ……..00;

아불싸!!!! 돈이 잡히지 않았다. 너무 놀래서 가방을 꺼내서 샅샅이 다 뒤져 봤는데 정말 돈이 깜쪽 같이 사라진게 아닌가…

눈앞이 깜깜하고 머리를 망치로 여러번 맞은 거 같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했다 혹시 내가 돈을 어디다 쓰고 잊어버린건가? 아님 누굴 빌려 줬나? 아님 다른곳에 두고 착각을 했나하고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생각에 생각을 해봐도 그 많은 돈을 쓸 곳도 없고 쓸떼도 없었다… 그럼 도대체 이 돈이 어디로 사라져 버린걸까? 정말 며칠 동안 미친듯이 집안을 뒤집고 생각을 해 보아도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혹시 이 십세가 떠나면서 돈도 가져 간건가?아는 의심이 들었다. 합리적 의심이었다. 나야 당연히 출근을 했으니 이 집에 혼자서 맘껏 술과 과자 김까지 싹 가져가는 놈이라면 돈도 당연히 가져 갈 놈이 었으니… 웬떡이냐 하고 가져 갔겠지….

그 일이 있은 후 일을 끝나고 난 집에 바로 올 수 가 없었다 그 일이 내 집에서 내 부주의로 일어 났으니 집에 있으면 그 생각에 미쳐 버릴 거 같아서 아님 내가  나한테 뭔짓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매일을 취할 때 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는 잠만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고 그짓만 반복했다. 한달 넘게….. 그리고 그 나마 감사 했다 나 혼자인것을 내게 자식이나 먹여 살려야하는 가족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고 화가나고 먼지처럼 사라졌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쁜짓을 한것도 아니고 남한테 해를 끼친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겼을까?그나마 나혼자인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내게 아이가 있었다면 난 아마 뭐든지 했을아니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놈을 정말 죽이고 싶다는 분노가 솟았지만 어쩌겠는가. 그런 상황을 만든 내 탓을 해야지…. 그리고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나를 영원히 용서 하기가 힘들것 같았다. 그렇게 남의 나라에서 놀러도 못가고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인데…. 이렇게 한순간에 사라지다니 내가 뭘 잘 못 했기에 이런 벌을 받는건지….. 그 후로 다시 맘을 잡고 정말 간절한 맘으로 어느날 저녁 침대에서 무릍을 꿇고 두손을 모으고 무작정 기도를 했다. 이미 일어난 일이니 더이상 돌릴 수 없고 혹시 내가 뭔가 큰 잘못을 해서 이런일을 겪에 해준거라고 반성하겠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심한거 아니냐고…. 그러니 낼 부터 나에게 큰 손님을 보내 달라고..기도 했다. 그 당시 내 잔고는 $2,000 이 전부 였다….그렇게 기도를 하고 정말 거짓말 처럼 그 담날 부터 하루에 4명의 큰 손님이 오기 시작했다. 난 신을 믿지 안았는데… 정말 간절히 기도했더니 들어 준걸까? 여하튼 그 날이 후로 다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한동안  난 꿈에서도 그 돈을 찾고 있었다. 아직도 난 그 돈의 행방을 그 놈의 짓이라 생각한다. 

정말 그 당시는 매일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었다…흔적 없이… 그런 상황이 생기도록 만든 나 자신을 용서 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돈 때문에 힘든 모든 분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Bravo my life…..

여전히 나는 열심히 살고 있다.ㅋㅋㅋㅋ그 후에 정말 드라마 같은 돈에 관련 된 사건이 한번 일어난다…..

나의 인생은 정말 폭풍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죽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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