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블로그 글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12년째 미국 거주중이고 미국인 남편과 7개월차 아이를 키우면서 캘리포니아 작은 해변가 도시에 살고 있는 초보 엄마예요. 

10년 동안 요리사로,제과제빵사로 주방에서 일하면서 어느새 완벽주의자가 되었어요. 주방에서 일할 때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다루다 보니까 레시피부터 청소까지 완벽해야 할 수 밖에 없거든요. 완벽주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자부심도 느끼곤 했었답니다.

그런데 제 인생에 요 작은 생명이 찾아와서는 제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스킬들을 전부 헤집어 놓기 시작했어요… 뭐 하나 뜻대로 되는게 없는거에요 ㅠ 임신때부터 하루하루 멘붕과 멘붕의 연속이었어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완벽하게 준비해두고 싶었고, 아기가 태어난 후엔 완벽하게 육아하고 싶었어요. 그 맘은 지금도 어쩔 수가 없어요 언제나 완벽하고 싶거든요 ㅎ 그래서 지금이 완벽하지 않은 하루하루가 참 힘들면서도 아이러니하게 행복하기도 하답니다. 

그런 저와 아이에 일상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