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남편과의 문화 차이… 같은 한국 사람이지만 많이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30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민 온 1세대입니다.
남편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고요.
연애할 때는 큰 문제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같이 살다 보니 참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다는 걸 느껴요.처음에는 단순한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갈등이 되더라고요.• 남편은 자율적인 교육을 중시하고, 저는 기본 예의나 질서를 먼저 가르치고 싶어해요.
• 저는 가족 중심으로 뭐든 함께 하려는 편인데, 남편은 각자 시간을 중시하고 사생활도 존중받고 싶어해요.
• 또 저는 정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표현이 부족한 남편이 서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그렇다고 남편이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정말 성실하고, 아이도 잘 돌보고, 저를 배려하려고 애도 씁니다.
그런데 말의 뉘앙스나 감정 표현 방식, 갈등을 대하는 태도 이런 게 많이 달라서 자꾸 벽이 느껴져요.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다 보니 당연한 거라 이해는 하는데…
“나만 너무 노력하고 있는 건가?” 싶은 순간들이 찾아오면, 마음이 지치네요.혹시 저처럼 2세 남편(또는 아내)과 살아가는 분들,
이런 문화적 거리감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공감이나 조언해주실 분 계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